옥상달빛 * 히어로

나는 내가 반짝이는 보석보다
그저 바닷가에 동글동글 윤이 나는
반듯한 돌이 된다면 참 좋겠어
한번에 안보여도

나는 내가 손이 예쁜 사람보다
그저 따뜻한 손을 가진다면 좋겠어
소담한 저녁식탁에서 향긋한 이야기 넘치기를

하루하루 감사할 줄 아는 넌
참 예쁜 사람이구나 그래
이것저것 관심을 두는 넌 참 똑똑한 친구구나

너는 모르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란 걸
나만 아는지 세상이 널 아직 모른대도
말없이 그냥 웃고만 있는지
그렇게 넌 따뜻한 넌 나만의 히어로

외롭고 서글퍼질 때에도
니 손 꼭 잡아줄 거야
곁에 아무도 없다 생각할 때에도
언제나 지켜볼꺼야

너는 모르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란 걸
나만 아는지 세상이 널 아직 모른대도
말없이 그냥 웃고만 있는지
그렇게 넌 따뜻한 넌 영원히 넌 나만의 히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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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거운 감자 * 고백

 

 

달이차고
내 마음도 차고
이대로 담아두기엔 너무 안타까워
너를 향해 가는데

달은 나에게
오라 손짓하고
귓속에 얘길하네
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 순간이야

제일 맘에드는 옷을입고
노란꽃 한송이를 손에들고
널 바라보다 그만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네

이게 아닌데
내맘은 이게 아닌데
널 위해
준비한
오백가지 멋진말이 남았는데
사랑한다는 그 흔한말이아니야
그보다
더욱더
로맨틱하고 달콤한 말을 준비했단말야

숨이차고
밤공기도 차고
두눈을 감아야만 니 모습이 보여
걸을수가 없는데

구름위를 걷는다는말이
과장이 아니란걸 알게됐어
널 알게 된 후부터 나의 모든건 다 달라졌어

이게 아닌데
내맘은 이게 아닌데
널 위해
준비한
오백가지 멋진말이 남았는데
사랑한다는 그 흔한 말이아니야
그보다
더욱더
로맨틱하고 달콤한 말을 준비했단말야

나를 봐줘요
내 말을 들어 봐줘요
아무리
생각을
하고 또해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사랑해

Posted by 오늘도 탐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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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방학 *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

 

 

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
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?

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
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

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
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
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
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
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
너 같은 사람은 너 밖에 없었어
마음 둘 곳이라곤 없는 이 세상 속에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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