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족과 함께 통영에 왔다.

언니에게 통영이 꼭 베네치아 같다는 소릴 했더니 웃었다.  

동생의 원룸을 둘러보고 동피랑 마을에 와서 구경도 잠깐. 미리 예약해둔 펜션으로 돌아왔다.

고기를 먹고 산책. 부모님은 이층에서 주무시고 언니와 나 동생은 모노폴리를 했다.

밤 10시경에 시작한 게임은 새벽 4시가 되어도 끝날 줄 몰랐다. 언니에게도 민제에게도 그런 승부욕이 있는 줄은 몰랐고. 오늘 아침에 일어나 어젯밤 게임을 하며 일희일비했던 내가 조금은 우스웠다.

 어제 무리했더니 무릎에 통증이 있었고 어머니께서 걱정하셔서 죄송했다.

그런데 왜 교회에는 냉장고 바지를 입고가면 안되는건지 잘 모르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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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오늘도 탐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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